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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창식 트레이드 꿈에도 몰랐다…KIA서 잘할 것 같다“
[헤럴드경제] 한화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좌완 유망주 유창식(23)에 대해 동료선수들은 매우 의외라는 반응이다.

유창식은 광주일고 시절 초고교급 좌완 투수로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빼앗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당시 한화는 유창식에게 구단 사상 최고 계약금 7억원을 선사, 제2의 류현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OSEN

하지만 좀처럼 크지 못했다. 통산 107경기 16승27패4홀드 평균자책점 5.50. 특히 올해 8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9.16으로 부진했다.

한화 선수들도 이번 트레이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선수는 “아침에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창식이가 트레이드 될 줄은 몰랐다”며 “왠지 KIA에 가서는 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양현종과 KIA 원투펀치가 되는 것 아닌가”라는 말로 유창식에게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 사람들은 하나같이 “유창식에게는 뭔가 계기가 필요했다”고 입을 모았다. 좋은 재능을 갖고도 그 잠재력을 펼치지 못한 유창식에게 트레이드는 가장 큰 자극제다. 유창식 역시 기대에 못 미친 한화에 미안한 마음을 안고 KIA에서 새출발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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