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시장구조개선 전문가 간담회’에서 “청년 일자리의 문제는 통계적으로 나타난 것보다는 확실히 청년들에게 더 절박한 상황”이라며 임금체계 개편과 청년고용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우선적으로 5월과 6월에는 공감대가 가장 컸던 부분 먼저 추진토록할 것”이라며 “올해 임금교섭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 부분을 현장에 어떻게 착근시키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사정에서 공감대가 가장 컸던 부분도 임금체계 개편, 임금피크제 등을 통한 청년고용절벽 해소”라며 “이같은 문제를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인지 살펴 봐야할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또 “내년부턴 정년연장으로 임금체계가 개편되기 때문에 이 두가지도 맞물려 있다”며 “임금제도 개선과 청년고용 문제에 대한 방향을 설정, 장에서 갈등 없이 진행하는 게 큰 과제”라는 점을 지적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연차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연공성을 완화하고 직무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바꾸자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향”이라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가이드라인과 매뉴얼을 보급해 기업들의 임금체계 개편을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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