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회화과 김수진 교수의 국내 첫 개인전 ‘달콤한 기억(Sugared Memories )’이 오는 30일까지 갤러리 퍼스트아이콘(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2로)에서 열린다.
Assorted Humbugs No.1, 종이에 수채, 56×76㎝, 2015 [사진제공=갤러리 퍼스트아이콘] |
작가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 그리고 아버지의 유년시절이었던 한국전쟁 당시 미군들이 나눠주던 과자에 얽힌 추억을 화폭에 담았다. 눈깔사탕과 같은 수입과자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추억하는 매개체이면서 동시에 분단국가와 전쟁의 상흔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시에서는 캔디를 주제로 한 작품 40여점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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