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돌부처’ 오승환(한신 타이거즈, 33)이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하며 한신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승환은 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4-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팀 승리와 함께 시즌 10세이브를 따냈다. 또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29서 1.20으로 낮아졌다. 이날 오승환의 투구수는 단 11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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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10세이브 달성 |
오승환은 첫 타자 후지이 아쓰시를 공 3개로 간단하게 삼진 처리했다. 이어 대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카하시 슈헤를 투수 땅볼, 오시마 요헤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올렸다.
이후 오승환은 다음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볼카운트 0B 2S에서 바깥쪽 꽉 찬 149km의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 처리, 팀의 4-2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오승환의 완벽한 마무리로 승리를 추가한 한신은 시즌 전적 14승 17패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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