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뒤늦게 이 소식을 지금 들었다”라며 “TMZ TV가 EXID 한테 한 행동은 말도 안되고, 완전 부끄러울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어느 사람이 다른 나라에 와서 반갑다고 그 나라 말로 노력해서 한 말을 놀리는 것은 자기 자신과 자기나라 얼굴에 침을 뱉는 짓이나 마찬가진데 그걸 모르네”라며 “입장을 한번 바꿔보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건 인종차별을 떠나서 그냥 못 배워먹은 바보짓이었네..TMZ 공개사과를 해야될 듯”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코리아 타임즈 뮤직 페스티벌(KOREA TIMES MUSIC FESTIVAL)’ 참여 차 LA국제공항에 나타난 EXID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말하는 정화의 발음을 조롱하듯 따라 해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영상에서 TMZ 편집장은 “안 돼, 안 돼”라면서 말렸지만, 문제의 여기자는 “왜? 영국 억양이었어도 따라 했을 걸”이라고 되받아치는 등 계속해서 조롱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엠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TMZ는 쿨하지 못하다. 모든 미국인들이 너희들의 무례하고 유치한 행동에 부끄러워하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옥택연 또한 “한 사람이 이상한 억양을 가지고 있다고 놀릴 때 그 사람은 아예 다른 언어를 완벽구사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건가?”라면서 “미국 갔더니 많은 팬들이 와줘서 영어로 답해준걸 놀린다는 멘탈이 그냥 와우”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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