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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의 꽃’ 이종혁, 김성령에게 고백 “누군가를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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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꽃 방송캡쳐

[헤럴드 리뷰스타=서상희 기자] ‘여왕의 꽃’ 민준(이종혁 분)이 레나(김성령 분)에게 고백했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연출 이대영·김민식, 극본 박현주) 16회 방송분에서는 레나가 꾸민 스토커 자작극으로 레나의 오피스텔로 들어온 민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레나는 일부러 민준이 집에 가지 못하게 잡아둔 후 “호텔일은 정말 죄송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본부장님은 순수한 마음에서 잘해주셨는데 제가 오해했어요”라며 스폰서 사건을 이야기했다.

이어 레나는 “실은 미국에서 상사가 잘해줘서 마냥 믿고 따랐었는데 결국 그게 독이 됐어요. 본부장님은 잡지에서 본대로 부인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서 절대로 저 같은 거한테 마음 갖지 않으신다는 거 그냥 불쌍하고 안돼 보여서 도와주신 거 안다”고 했다.

그러자 민준은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그런 거 아니에요. 그때 레나 씨랑 상해 가서 하고 싶었던 말이 뭔지 압니까?”라고 물었고, 레나는 “본부장님에 대해 다 말해주겠다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민준은 “10년 전에 뉴욕에서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오랜 유학 생활에 지쳐서인지 걷잡을 수 없이 그 사람한테 빠져 들었어요. 그래서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만난 지 세 달 만에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습니다”라고 했고, 레나는 그 분이 지금 아내냐고 물었다.

이 말에 민준은 “그 사람은 결혼 당일 식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집안 망신을 덜기 위해 여태껏 유부남 딱지를 달고 산겁니다. 이게 레나 씨한테 꼭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라고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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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꽃 방송캡쳐

레나가 “이 얘길 저한테 왜?”라고 묻자 민준은 “10년 동안 까맣게 잊고 살았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걸. 부담스럽다면 오늘 듣고 다 잊어요”라며 레나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레나는 “아니에요. 실은 저도 본부장님을 좋아했지만 가정이 있는 분이라 생각해서 단념했는데. 감히 저 같은 게 어떻게 본부장님을….”이라며 민준에게 안겼다.

한편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MBC 주말 드라마 ‘여왕의 꽃’은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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