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리뷰] 삼성, 차우찬 앞세워 어린이날 7연승 도전
차우찬의 호투로 삼성의 어린이날 연승 이어나갈까? ⓒ삼성 라이온즈

[ 헤럴드 H스포츠=김송희기자 ] 파란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들이 7년 연속 승리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1차전 맞대결. 삼성은 시즌 5연승과 동시에 어린이날 7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의 어린이날 연승의 시작은 2009년. 한화와의 대전 원전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후 롯데-롯데-한화-롯데-NC와 차례로 붙으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어린이날 6연승 행진. 류중일 감독 부임 이후 4년간은 어린이날 패배가 없다.

넥센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를 투수는 차우찬. 차우찬은 최근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뽐내고 있다. 4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1선발에 가까운 활약 중이다. 위력적인 직구는 그대로. 약점으로 꼽히던 제구까지 잡히며 스트라이크존에 꽂는 공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한 가지 걱정은 넥센의 타격감이다. 넥센은 지난주 주간 팀 타율 공동 1위(0.319)를 기록했다. 타선이 매우 살아나 있는 상태. 왼손 투수에 강한 타자들도 즐비하다. 지난 시즌 차우찬은 넥센전에 6경기 등판해 4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2홀드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통산 넥센전에도 딱히 강한 편은 아니다.

다행인 점은, 넥센과 함께 주간 팀 타율 공동 1위를 기록한 팀이 삼성이라는 것. 연일 터지는 대포는 물론, 팀 도루 1위를 기록하며 빠른 발까지 공격에 힘이 되고 있다. 상대 선발 문성현이 삼성전에 약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타선은 차우찬을 든든히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삼성은 홈에서 4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기분 좋은 주말을 보냈다. 일요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체력도 비축했다. 삼성이 7년 연속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

byyym3608@naver.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