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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사스 마호메트 조롱 만화 대회서 총기사고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마호메트를 비하하는 만화대회가 열린 텍사스 댈러스 시내에서 총기전이 발생해 출입이 금지됐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3일(현지시간) 마호메트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 갈랜드(Garland)의 커티스 쿨웰 센터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회가 열린 갈랜드의 커티스 쿨웰 센터는 경찰에 의해 현재 통행이 금지된 상태이다. 현지언론은 이 사고로 경찰관 1명과 피의자 2명이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총기사고가 당일 행사와 직접 연관이 됐는지는 바로 밝혀지지 않았다. 갈랜드 경찰서 대변인 조 한(Joe Harn)은 이번 사고가 당시 열린 만화대회 때문에 발생했다고 확인하기를 거부했다고 AP는 전했다. 

샤를리 에드보 [사진=게티이미지]

행사참여자들은 다른 장소로 옮겨져 근처 고등학교에 피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뉴욕에 본부를 둔 미국자유수호협회가 추진한 행사로, 마호메트 그리기에서 1등을 수상한 자에게 1만 달러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 오디션 참가 작품들은 모두 이슬람교를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목적으로 그려졌다. 행사 취지 역시 이슬람에 반대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월, 이슬람 극단주의자는 마호메트를 조롱하는 지면을 올린 샤를리 에드보에 반발하여 관계자 12명을 총으로 살해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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