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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스오피스] ‘어벤져스2’, 천만 흥행 문제 없다…700만 돌파 ‘또 신기록’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인기는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뜨거웠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것은 물론, 개봉 11일 만에 700만 고지를 밟으며 천만 흥행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3일 1613개 스크린(8579회 상영)에서 74만7864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01만1368명으로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말 하루 100만 명씩을 모았던 개봉 첫 주말과 비교하면 주춤한 성적이지만, 다른 상영작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압도적인 스코어로 극장가를 잡았다. 


이로써 ‘어벤져스2’는 3일 연속 500만, 600만,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일 연속 역대 외화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아이언맨3’(17일)을 비롯해 천만영화 ‘아바타’(21일), ‘겨울왕국’(23일), ‘인터스텔라’(25일)의 흥행 속도를 뛰어넘은 것. 아울러 천만 한국영화 ‘도둑들’(13일), ‘국제시장’(18일),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의 기록 또한 갈아치우며 ‘명량’(8일) 다음으로 최단기간 700만 관객에 도달한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어벤져스2’는 4일 중 전편 ‘어벤져스’(707만 명)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또 71.6%(4일 오전 8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라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 중인 데다, 어린이날(5월5일) 특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벤져스2’가 또 다른 신기록을 쓸 지 관심이 쏠린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과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등 초호화 출연진이 뭉쳤다. 한국 배우 수현도 ‘토니 스타크’의 조력자인 ‘닥터 조’ 역으로 등장,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은 ‘어벤져스2’가 휩쓴 극장가에서 분전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541개 스크린(2308회 상영)에서 15만2357명(누적 62만4240명)을 불러모았다. 코미디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가 424개 스크린에서(1313회 상영) 5만7577명(누적 21만1144명)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박스오피스 4, 5위는 각각 애니메이션 ‘다이노타임’(3만1109명, 누적 7만7984명)과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2만5280명, 누적 7만5566명)이 차지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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