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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라프’ ‘3000억 짜리 프리허그’ ‘도망자’…메이웨더 패러디 봇물 “복싱 농락”
[헤럴드 경제]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경기가 허무하게 끝나자 이에 대한 패러디물들이 올라와 화제다.

3일(한국시간) 트위터 상에 해시태그(#MayweatherPacquiao 등)로 게시된 경기 감상 평에는 메이웨더의 철벽방어로 지루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일부 팬들은 상대편과 거리를 두고 유효타를 노리는 아웃복싱을 펼친 메이웨더를 겁쟁이라 비꼬며 그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들은 메이웨더를 도망자와 포옹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3000억 짜리 프리허그’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속 에는 메이웨더의 얼굴이 합성된 한 남성이 ‘FREE HUGS’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한 남성과 포옹을 하고 있다.

영화 도망자 포스터를 패러디한 사진도 눈길을 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날 경기는 12라운드 끝에 파퀴아오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메이웨더는 점수를 올리기 위한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줬으며 파퀴아오도 시원한 난투극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남겼다.

이날 라스베가스에서 펼친 세기의 복싱 대결이 ‘싱거운 잔치’로 끝나자 UFC 소유주인 로렌조 퍼티타 회장은 “복싱이 그 많은 돈을 써 가며 이런 타이틀 전을 치르는 것은 농락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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