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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무라타 슈이치 3안타, 부활에 '신호탄'을 쏘다
에이스로 돌아온 무라타 ⓒ헤럴드 H스포츠 DB

[ 헤럴드 H스포츠(日 도쿄)=박승환기자 ]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무라타 슈이치(35)가 3일 한신 타이거스와 도쿄 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루수 7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2루타 1개)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쳐 자신의 부활을 예고했다.

무라타 슈이치는 2회말 첫 타석부터 상당히 날카로운 타구를 날리는 등 자신의 진가를 서서히 들어내기 시작했다. 2회말 2사에 주자가 없는 가운데 무라타는 한신의 선발 노미 아츠시의 116km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펜스를 때리는 안타를 쳐냈다.

후속타의 불발로 홈에는 들어오지 못했지만, 배트 중심에 맞는 타격이 이루어졌다. 이후에도 4회말 1사후 이바타 히로카즈가 안타를 치고 나가 1사 1루의 상황에서 노미 아츠시의 140km 직구를 잡아당겨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6회말 1사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무라타 슈이치가 이번에는 134km 포크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기록, 긴조 다쓰히코의 2루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무라타는 1득점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후속타자가 타점을 올릴 수 있게 찬스를 연결해 나가는 등의 매우 고무적인 활약을 펼쳤다.

무라타 슈이치는 이번 한신 타이거스와의 주말 2연전이 경기가 펼쳐지기 전, 코칭스텝들과 함께 특타를 감행하며, 타격 자세교정에 큰 힘을 쏟았고, 노력의 성과가 결과로 증명이 되어 나오고 있다.

무라타 슈이치는 이전까지 0.263에 머물러 있던 타율을 0.283까지 끌어 올렸고, 타순도 8번에서 7번으로 한계단 상승했다. 그의 활약이 지속된다면, 다시 중심타선으로 복귀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월초까지 6안타 타율 0.188에 머물던 무라타 슈이치는 고된 연습과 훈련 속에 점차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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