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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프로골프대회 한국 남매 동반 우승…장익제ㆍ신지애 우승
[헤럴드경제]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장익제(42)는 3일 끝난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엔) 우승을 차지했다.

장익제는 이날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골프클럽 와고 코스(파70ㆍ6545야드)에서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장익제는 공동 2위권을 4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JGTO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장익제는 2005년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에서 투어 첫 승을 따냈고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4타 차 공동 2위에는 야마시타 가즈히로, 곤도 도모히로, 다니하라 히데토(이상일본) 등 세 명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 상금 2천400만엔(약 2억1천만원)을 받은 장익제는 2011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더 크라운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지애(27)도 이날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신지애는 JLPGA 통산 10승에 성공했다.
사진=KLPGA

신지애는 이날 일본 지바현 이치하라시 스루마이 컨트리클럽(파72ㆍ65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기구치 에리카(일본)를 1타 차로 제친 신지애는 우승 상금 1260만엔(약 1억1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 우승 이후 약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다시 품에 안은 신지애는 JLPGA 투어에서만 통산 10승을 채웠다.

신지애는 JLPGA 투어에서 2008년 2승, 2009년 1승, 2010년에 2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4승을 더한 뒤 이날 우승으로 10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올시즌 JLPGA 투어 9번째 대회였으며 한국 선수로는 3월 요코하마 레이디스컵을 제패한 이지희 이후 2승째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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