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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G4’ 공개, “가죽에서 세라믹까지…후면 커버는 패션이다”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LG전자는 2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략 신제품 G4를 공개했다.

LG G4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먼저 출시되고 전 세계 180여 개 통신사에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가격은 82만5000원이다. 이는 경쟁 모델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6(86만8000원ㆍ32GB 기준)보다 4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LG전자는 이날 혁신을 위한 혁신을 지양했다고 밝혔다. 김종훈 상품기획그룹장 전무는 “보여주기식 기술혁신이 아니라 고객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하는 혁신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 기능을 한 층 더 강화하고 탈착식 배터리를 유지한 것도 이런 지향점과 일맥상통한다.

김 전무는 “스마트폰 자체가 닳아서 못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 소비자들이 커버를 따로 구입해서 씌우는 이유는 계속해서 새 제품처럼 쓰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스마트폰 후면 커버를 패션 아이템처럼 교체하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탈착식 후면 커버를 진화ㆍ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 G4의 후면 커버는 블랙, 브라운, 스카이 블루, 레드, 베이지, 옐로우 등 총 6개 색상의 천연가죽을 적용한 가죽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샤이니 골드 등 가죽이 아닌 후면커버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가죽 대신 3D 패턴을 후면 디자인에 적용했다.

국내 시장에는 이 가운데 블랙, 브라운, 스카이 블루 등 천연가죽 색상 3종과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3D 패턴 후면 디자인 2종이 먼저 출시됐다.

천연가죽 후면커버는 제작 기간만 총 3개월이 걸리는 까다로운 공정을 통해 완성된다. 메탈릭 그레이와 세라믹 화이트는 실제 금속과 세라믹 성분을 함유한 도료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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