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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이형택 이후 두번째로 남 테니스 랭킹 100위 진입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07위인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서배너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단식우승으로, 세계랭킹 100위 진입을 하게 됐다.

정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제임스 맥기(169위ㆍ아일랜드)를 2-0으로 완파했다. 통산 챌린저 대회 3승째.

정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80점과 상금 7200 달러(약 777만원)를 받았다. 

상금보다 반가운 것이 포인트. 이로써 정현은 ATP 세계 랭킹에서 100위권 안으로 진입하게 됐다.

정현은 현재 랭킹 포인트 508점으로 107위에 올라 있는데 100위인 이반 도디그(크로아티아)가 550점이라 이를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 랭킹 93위 두디 셀라(이스라엘)가 580점을 기록하고 있어 정현의 순위는 90위∼100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남자 선수가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든 것은 2000년 11월 이형택 이후 정현이 두 번째다.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면 웬만한 투어 대회 본선에 자력으로 출전하게 되고, 메이저 대회 본선에도 직행하게 된다.

다음 달 열리는 프랑스오픈의 경우 본선 자동 출전 대기 순번 13번이라 예선을 치러야하지만, 6월 윔블던에는 단식 본선 직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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