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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잠 심장병 예방 효과? 60분 자고 일어난 결과 보니…
[헤럴드경제] 낮잠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앨러게니대학교 연구팀은 대학생 85명을 대상으로 낮잠과 스트레스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45~60분 정도 낮잠이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60분 동안 낮잠을 자게 일정을 짜고, 다른 한 그룹은 잠 잘 시간을 전혀 주지 않았다. 이에 앞서 전체 참가자는 평소 잠 잘 때 얼마나 푹 자는 지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에 대한 몸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복잡한 생각이 필요한 작업을 하도록 요구했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혈압과 심박 수를 반복 측정했다.

실험을 시작할 때와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업무 시간 중에는 두 그룹의 혈압과 심박 수가 비슷했다. 또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혈압과 심박 수는 올라갔다. 하지만 낮잠을 자고 일어난 그룹은 잠을 못 잔 그룹보다 혈압이 눈에 띄게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의 라이언 브린들 박사는 “낮잠은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 몸을 회복시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심장병이 올 위험이 크거나 밤에 잠을 푹 못 자는 사람에겐 낮잠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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