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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지진에 에베레스트산도 아비규환
[헤럴드경제]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대규모 지진으로 히말라야산맥의 산악인들도 피해를 입었다.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하려는 이들이 집결한 베이스캠프에도 눈사태가 덮쳐 17명의 시신이 발견되고 6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17구의 시신이 수습됐다며 이번 지진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최악의 참사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AP통신 역시 이날 사고 소식을 전하며 한 트래킹 가이드를 통해 “부상 정도가 심한 22명은 헬기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군 시설이 있는 페리체 지역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당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주변지역에는 시즌을 앞두고 탐험가들과 셰르파 등 1000여 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은 악천후 때문에 현재 헬리콥터를 이용해 지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해 네팔 정부의 구조 여력이 될 것인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문 산악인들은 자신의 등반계획을 중단하고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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