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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보험公, 브라질 개발은행과 국내 수출기업의 중남미 진출 금융지원 협약
[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가 한국 기업들의 중남미 수출과투자를 돕기 위한 전방위 금융지원 네트워크를 현지에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개발은행(BNDES)과 ‘한국 수출기업의 중남미 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남미 프로젝트 공동 발굴, 한ㆍ브라질 기업 공동 참여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 실질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인력·정보교류 확대 등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브라질 개발은행은 1952년 설립된 브라질 개발산업무역부 산하 금융기관으로 대내외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을 담당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앞서 23일 브라질 수출신용기관 에이비쥐에프(ABGF)와 무역보험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1일에는 중남미에 최대 지점 수를 보유한 스페인계 은행인 산탄데르와 한국 기업의 해외건설ㆍ플랜트ㆍ선박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무역보험 20억달러 사전 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중남미 지역의 개발금융ㆍ수출금융ㆍ상업금융을 대표하는 이들 3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현지에 ‘프로젝트 발굴’에서 ‘대출’, ‘공동보험’에 이르는 다각화된 금융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라질의 대표적 정책금융기관인 브라질 개발은행, 에이비쥐에프와의 협력강화로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양대 정책금융 수단인 직접금융(대출)과 간접금융(보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프로젝트에 대한 전방위금융지원이 가능해져 우리 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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