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두 차례 대타를 내세웠는데 7회에는 코리 하트, 9회에는 앤드루 램보가 타석에 섰다.
21∼23일 시카고 컵스와 3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하고, 24일 컵스전에서는 대타로 나섰던 강정호는 25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피츠버그는 강정호 없이도 애리조나를 4-1로 누르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회초 2사 3루에서 닐 워커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피츠버그는 2회 2사후 조디 머서ㆍ게릿 콜ㆍ조시 해리슨의 3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3-0까지 앞섰다.
애리조나는 6회말 크리스 오잉스의 2루수 앞 내야안타로 한 점을 얻었다.
피츠버그는 8회초 2사 1루에서 워커가 중견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다시 달아났다.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은 7⅔이닝 동안 7안타 1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강정호(타율 0.200)와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머서는 이날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05에서 0.220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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