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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 발표…‘1편 당 수십억대 수입’

[헤럴드경제]‘압구정백야’ 임성한(55) 작가가 드라마계의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거액의 원고료가 화제다.

지난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5월 중순 종영 예정인 MBC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계에서 은퇴한다.

임성한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명성당 엔터테인먼트 이호열 대표는 “임성한 작가는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긴 채 은퇴하는 계획을 세워왔다”고 말했다. ‘압구정백야’는 임성한 작가의 10번째 작품이다. 

이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지난 2014년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한 것 또한 은퇴 준비의 하나였다”면서 “임성한 작가님께서 20년 가까이, 원 없이 미련 없이 드라마를 썼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임성한 작가는 지난 3월 9일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더 이상 드라마 집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안광한 MBC 사장에게 편지로 전달했으며, 장근수 MBC 드라마 본부장에게도 지난해부터 은퇴 계획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한 작가는 지금까지 MBC ‘보고 또 보고’(1998), MBC ‘온달 왕자들’(2000), MBC ‘인어 아가씨’(2002), MBC ‘왕꽃 선녀님’(2004), SBS ‘하늘이시여’(2005), MBC ‘아현동 마님’(2007), MBC ‘보석비빔밥’(2009), SBS ‘신기생뎐’(2011), MBC ‘오로라 공주’(2013) 등 총 9개의 작품을 남겼다. 방송 중인 MBC ‘압구정 백야’는 오는 5월 중순 종영 예정이다.

한편 임성한 작가의 은퇴 소식과 함께 거액의 원고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성한 작가는 지난해 종영한 총 150부작의 ‘오로라공주’에서 원고료 27억원을 받았다. 편당 1800만원이다. 현재 집필 중인 ‘압구정백야’는 149부작 예정으로,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작품 2편으로 무려 53억8200만원의 원고료를 받아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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