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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동계올림픽 3년도 안 남았는데…경기장 건설 평균 공정률은 아직 16%
스피드 스케이팅ㆍ컬링경기장 올해 안에 착공




[헤럴드경제]강원도는 강릉에 건설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사진> 4개 빙상 경기장의 현재 평균 공정률이 16%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계획 공정률보다 2%를 웃도는 것으로 주요 경기장 건설작업이 애초 공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대회가 채 3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경기장 건설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고 체육계 일부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피겨와 쇼트트랙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은 현재 1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6년 11월 완공 목표로 현재 지하 2층 벽체 철근 배근 및 거푸집 조립, 지하 1층 바닥 슬라브 타설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남자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강릉하키센터와 여자아이스하키 경기장인 관동하키센터는 각각 15.7%와 1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설계 변경에 따라 토목공사를 먼저 진행하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토목공사 공정률이 79%로 5월 말 준공할 예정이며, 본 공사는 6월 초 착공한다.



기존 체육관을 개ㆍ보수하는 컬링경기장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 도면 및 도서를 작성하고 있다. 오는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끝나는 대로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각 경기장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의 차질없는 개최를 위해 계획한 준공 일자에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경기장 공사관계자와 합동으로 매월 공정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공사 시 예상하는 문제점을 사전에 해결해 공사기간을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김지영 도 동계올림픽본부장은 “동계올림픽 준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선수ㆍ경기 중심의 안전한 경기장 건설과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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