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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체험형 오픈하우스’ 로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공략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가전 유통 매장에 생활가전 중심의 단독 체험 공간 ‘삼성 오픈 하우스(Samsung Open House)’를 열고 북미ㆍ중국ㆍ유럽 등 전략 시장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북미, 중국, 유럽 등 글로벌 대형 유통망과 협업해 전세계에 공격적으로 ‘삼성 오픈 하우스’를 개설,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 오픈 하우스는 기존 유통 매장의 제품 비교 위주의 전시방식에서 탈피, 마치 따뜻하고 품격 있는 실제 생활공간을 연상할수 있도록 꾸민 유통 솔루션이다.

이곳에는 85인치 초고해상도(UHD) 터치스크린 상업용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각종 생활가전 제품의 설치 환경을 인테리어를 고려해 가상으로 보여준다(센터스테이지 기능). 아울러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제품 외관도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부착해 제품의 주요 기능과 사용 방법을 보여준다(쇼윈도우 기능). 

<사진>삼성전자 직원이 24일(중국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궤메이 매장의 삼성 오픈하우스에서 센터스테이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센터스테이지에서는 제품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초고화질의 실물사이즈로 볼 수 있게 했고, 매장에 전시된 제품 외에도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 오픈 하우스 1호는 지난달 14일에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중국에서 개점했다. 중국 내 4000여개의 가전 매장 중 판매 비중이 높은 상위 매장을 선정해 혁신 매장을 선보여13억 중국 소비자의 안방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먹는 것이 곧 건강’이라는 주제의 T9000 냉장고 광고를 10일부터 중국 전역에 방송해 중국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노동절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내 공기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Needs)가 높아 프리미엄급 중대형 공기청정기도 높은 판매가 예상된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대형 유통 채널과 협업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 체험기회와 선택권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삼성 오픈 하우스로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에 유통 현장 혁신까지 더해 가전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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