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마켓 11번가는 최근 지난 1월 어린이 안전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아 방지 용품의 구매를 고려하는 부모라면 스마트 기기에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정확한 위치 확인은 물론 통화, 안심 지역 설정, 알람 기능, 보호자 정보 확인 등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해 봄 나들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키즈 전용 웨어러블의 대표…SK텔레콤 ‘T키즈폰 준(JooN) 2’=‘T키즈폰 준 2’는 아이들의 정확한 위치 확인과 전화 기능이 특징인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지난해 7월 첫 제품의 출시와 함께 ‘웨어러블기기ㆍ앱ㆍ요금제‘ 종합 패키지를 선보여 가입자 17만 명이란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죠. 지난 4월 7일 출시된 ’T 키즈폰 준 2‘는 기존 제품에 편의ㆍ안전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뛰어난 기능들은 이어받고 디자인과 사양은 향상됐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긴급상황 땐 간단한 조작으로 SOS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터치기능을 자녀들에게 알려주면 두 번의 터치만으로 부모가 지정한 30명과 통화가 가능합니다. 한글을 몰라도 사진을 통해 통화대상을 확인할 수 있어 어린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죠. 전용 메신저 ‘준 톡’으로 상용구, 이모티콘, 음성녹음 등 가족들과 메시지 쉽게 주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T키즈폰 준 2‘는 24만 5800원입니다. 월 8000원의 ‘T키즈 전용요금제’에 가입하면 음성통화 30분망내 지정 1회선 음성무제한,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는 전국 T월드 대리점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팔찌에 스마트폰 대면 보호자 연락처가…와이앤에스퓨처 ‘마이로미’=국내 스타트업 기업 와이앤에스퓨처가 지난 1월 21에 선보인 ’마이로미‘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한 아동용 미아방지 팔찌입니다. 보호자의 인적 사항을 팔찌에 저장해 미아 발생 시 다른 사람이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도록 도와주는 제품이죠.
사용방법은 굉장히 쉽습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NFC가 근거리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보안성도 뛰어납니다. 귀여운 디자인과 8g 정도의 가벼운 무게는 아이들의 거부감을 줄이는 요소입니다. 방수 기능으로 물놀이 중에도 착용이 가능하죠. ‘마이로미’는 90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오픈마켓과 티몬, 위메프 등의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비콘의 위치 정보로 멀어지면 알람이…리버스 ‘리니어블’=크라우드 펀딩 유치로 화제를 모은 벤처 기업 ‘리버스’에서 출시한 스마트 밴드 ‘리니어블’도 미아방지용 스마트 밴드입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사전 주문 3만 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죠. 지난 2월에는 ’리니어블‘과 연동되는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며 또 한번의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리니어블’은 아이가 제품을 착용하면 내장된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 기술이 부모의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되니다. 부모는 전용 앱을 통해 아이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특정 거리 이상을 벗어나면 알림이 울리게 되죠. 미아방지를 위한 밴드라는 목적에 맞게 부수적인 기능을 제거하고 배터리 일체형으로 완성됐습니다. 가격은 5,000원으로 G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아가방앤컴퍼니 제휴협약을 통해 오는 5월부터는 전국 아가방앤컴퍼니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