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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셀 美차관보, “北 핵보유 인정 불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데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4일 러셀 차관보가 전날 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보고서에서 “미국과 주변국은 물론 국제사회는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분명히 밝혀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러셀 차관보의 이 같은 발언은 국제 연구기관과 미 군 고위관계자까지 나서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셀 차관보 이와 함께 한국과 미국, 일본이 작년 말 체결한 정보공유약정과 관련, “한·미·일 정보공유약정을 통해 삼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과 한국, 일본의 동맹관계가 북핵 6자회담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러시아의 긴밀한 접촉에 힘입어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의 5개 참가국간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시전략인 ‘아시아 재균형’ 전략에 대해서는 “이 전략의 결과는 명확하다. 우리는 이전보다 더 안전해졌다”면서 “미국과 한국, 일본, 필리핀, 호주 등 지역 국가와 동맹관계가 어느 때보다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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