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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에 잔뜩 취한 그대, 자신도 모르게 가져온 것(사진)

[HOOC] 다음날 눈을 떴을 때 어떤 시점부터 술자리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집에 어떻게 왔는지 등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불안감과 자괴감이 밀려오죠. 망각 상태에서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이나 통화목록을 보고 좌절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술 먹고 가져온 것들’이란 제목으로 게재된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과음이 인간의 뇌를 얼마나 혹사시키는지 단박에 알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6장의 사진에는 음식점 테이블에 있는 벨부터 노래방 무선 마이크, 벽돌, 심지어 유기견까지 데려왔다는 네티즌들의 ‘웃픈’ 장면이 담겼습니다. 무선 마이크를 가져왔다는 이 네티즌은 ‘사장님,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지나가던 유기견을 데려왔다는 네티즌은 ‘개가 된 내가 개를 데려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은 뇌세포에 알코올이 침투해 나타나는 뇌기능 마비현상입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5% 정도부터 기억력 장애가 나타나죠. 그런데 블랙아웃 현상이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뇌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초기에는 뇌가 손상되지 않고 회복되지만 필름 끊기는 일이 반복되면 뇌가 영구적인 손상을 입고, 알코올성 치매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onlinenews@herald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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