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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날아다니는 호텔’ 모습 드러냈다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세계 최초의 ‘날아다니는 호텔’이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국제적인 호텔 체인 업체가 비행기 안에 호텔을 구현한 결과물이다.

미국 CNN 방송은 ‘포시즌스 호텔’이 3만피트 상공의 보잉757기에서 지상의 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하늘 위 호텔의 사진과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료=Four Seasons/CNN]

CNN에 따르면 이 비행기 호텔 안에는 수공예로 제작한 카펫과 수제 가죽으로 덮힌 52개의 평상형 좌석이 마련돼 있다. 기존의 보잉757기에 비하면 150석 정도 적은 숫자다. 규모가 작아 기내에 통로도 하나다.

지난 2월부터 준비에 착수한 이 호텔은 포시즌스 호텔에서 훈련받은 승무원들과 주방장, 부주방장, 안내원, 고객 서비스 매니저 등 필요한 인력이 모두 마련되면서 문을 열게 됐다. 
[자료=Four Seasons/CNN]

이 날아다니는 호텔은 2016년 세계일주 서비스에 대한 예약을 받고 있다. 이 세계일주 일정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24일간 하와이, 보라보라, 시드니, 발리, 태국, 뭄바이, 이스탄불 등 9개의 지역을 돈다. 런던이 종착역이다.
[자료=Four Seasons/CNN]

한 사람당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13만2000달러(약 1억4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기내에서 지상에 있는 호텔들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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