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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자본시장대상] 심사위원장 심사평 “실적ㆍ리스크 관리 탁월…고객 신뢰 최우선”
[헤럴드경제]지난해는 증권시장이 침체했던 관계로 증권회사들의 시름이 깊었다. 우수하다는 증권회사도 몸을 사릴 정도로 침체의 골이 깊었는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약진했던 증권사들이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평가는 기본실적 외에도 리스크 관리능력, 시스템 보안, 투자상품 개발, 투자자 보호와 민원도 고려했다.

그 결과 영예의 자본시장 대상에는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작년에 자본시장 대상을 받았던 우리투자증권과 합병해 국내 최대회사로 거듭나고 합병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경쟁이 치열한 투자금융(IB)과 투자 신상품 개발, 투자자의 자산관리, 사회공헌활동 등 각 부문에서 선도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2015 헤럴드경제 자본시장 대상’ 심사위원회의 전체회의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 헤럴드 본사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석재 한국예탁결제원 투자지원본부장, 안상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조국환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감독국장,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권용국 헤럴드경제 편집국장,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오무영 한국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부문별로 자산관리대상은 국내외 시장을 연결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투자자산을 균형 있게 배분하고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수상했다.

투자은행 대상은 전통의 KDB대우증권이 받게 됐는데 신규 상장기업과 유상증자 채권인수 등에서 골고루 좋은 실적을 쌓았다

투자상품대상은 안정적인 투자수익과 변동성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중위험ㆍ중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신상품을 개발해 1조원 이상의 높은 실적을 거둔 신한금융투자가 받게 됐다.

e-서비스대상은 회사 출범부터 e-서비스 중심으로 시작한 키움증권이 수상한다. 무 점포를 기본으로 해 온라인 거래 시스템에서 모바일 거래에 이르기 까지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만족대상은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해 업적 평가에 성과 보수형을 도입하고 종합자산관리를 강조하는 삼성증권이 수상한다. 투자자의 보호를 강조하여 헌장과 강령을 제정 실시하고 있다.

리서치대상은 헤럴드경제에서 실시한 투자책임 임원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KDB대우증권이 받게 됐는데 좋은 연구결과는 투자운영실적에도 잘 반영되고 있다.

특별상은 발행시장을 선도해 주식과 채권시장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단지의 자금조달에도 크게 기여한 KB투자증권에 수여하기로 했다.

끝으로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 최 이사장은 국내외 기업공개를 활성화시키고 자본시장 규제개혁에 힘써 자본시장을 선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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