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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자본시장대상 - 특별상] KB투자증권, DCM 시장에서 확고한 선두 유지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KB투자증권은 지난해 채권발행시장(DCM)에서 발행회사와 기관투자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선제적인 시장 대응으로 시장지배력을 견고히 했다. 블룸버그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의 2014년 국내 채권 대표주관 점유율은 15.4%로 상위 회사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5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KB투자증권은 한국수력원자력(AAA), 제일모직(AA+), LG전자(AA0), 대우인터내셔널(AA-), 대상(A+), 한화(A0), 한솔케미칼(A-), 아시아나항공(BBB+) 등 다양한 등급의 회사채를 주관하고 성공적으로 수요예측까지 마무리함으로써 기업의 자금 조달과 적정 시장금리 형성에 기여했다. 특히 업종별 양극화가 심해져 인수를 꺼리던 건설업종에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대부분의 건설회사 회사채 발행에 주관회사로 참여해 발행을 성공시켰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최초로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해 신규 상품이 발행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다. 

주식발행시장(ECM)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KB투자증권은 GS건설, KCC건설, 동국제강, JB금융지주의 유상증자를 대표주관했고, 총 6개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설립했다. 이 중 1호 SPAC은 알서포트와, 2호 SPAC은 케이사인과 합병을 마쳤다. 이는 증권사 중 유일하게 2건의 SPAC을 합병 완료한 것이며, 가장 많은 상장을 완료함으로써 SPAC 부문 전문 증권사로의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SPAC 이외에도 파버나인과 메디아나, 아스트의 대표주관사로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특히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아스트의 경우 제조업체로는 최초로 기술특례 상장심사를 통과시키며 IPO 시장의 새로운 창조경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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