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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리스 힐튼, 애견 사망에 애도 “내 천사, 럭셔리한 삶 살았다”
[헤럴드경제]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가 상속녀 패리스 힐튼(34)이 애완견 팅커벨과 작별을 고했다.

패리스 힐튼은 22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14년 간 함께해온 애완견 팅커벨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힐튼은 “가슴이 찢어진다. 14년 간 함께 했던 팅커벨이 하늘로 떠났다. 가족을 잃은 기분”이라며 “그녀는 정말 특별했다. 아직도 믿을 수 없다. 남은 평생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팅키(팅커벨의 애칭) 사랑해. 넌 전설이었고 절대 잊혀지지 않을 거야”라고 덧붙였다.

또 힐튼은 “오늘 하루 내 SNS를 팅커벨의 추억에 바칠 것”이라며 “내 사랑스런 천사와 많은 것을 함께 거쳤다. 그녀는 아름답고 럭셔리하며 흥미진진한 긴 삶을 살았다”라는 글과 함께 팅커벨과 촬영했던 화보와 사진들을 게재했다. 미국 SNL(Saturday Night Live) 힐튼 편에 팅커벨이함께 출연했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힐튼의 첫 애완견인 팅커벨은 그간 힐튼의 수많은 일정에 함께하며 유명세를 탔다. 영화 ‘금발이 너무해’(2001)에 등장한 치와와를 보고 반한 힐튼이 인터넷을 통해 같은 종의 팅커벨을 입양한 것이 이들의 첫 만남이다. 


팅커벨은 지난 2004년 힐튼의 파리 저택에서 납치되는 소동도 있었다. 이에 힐튼이 사례금 5000달러(한화 약 539만원)을 치르고 6일 만에 되찾아오기도 했다.

현재 힐튼은 개와 고양이, 토끼, 앵무새 등 24마리가 넘는 애완 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에는 자신의 비버리힐스 저택 내부에 저택의 축소판인 애완견 전용 고급 맨션을 지어 이목을 끈 바 있다. 


힐튼의 애견 중에는 한국에서 입양된 강아지 ‘김치’도 있다. ‘김치’는 2007년 힐튼의 한국 방문 당시 충무로의 한 애견센터에서 구입한 포메라니안 암컷이다. 김치의 영어이름은 ‘마릴린 먼로’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개데렐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 출처=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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