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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날았다...일본 진출 후 첫 연타석 홈런
[헤럴드경제]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이대호(33)가 2012년 일본프로야구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쳐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2-1로 앞선 3회말 솔로홈런에 이어 5회 2사 1루에서 다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 3월 31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21일, 16경기 만에 시즌 2,3호 홈런을 쳐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등장했다. 이대호는 라쿠텐 왼손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5구째 직구를 통타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하지만 이대호는 홈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5회말 2사 1루에 등장한 이대호는 시오미의 초구 시속 12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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