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문제와 지난 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대정부질문 불출석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두 원내대표는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입장차를 확인한 채 발길을 돌렸다.
이른바 ‘성완종 특검’의 형식 문제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준 문제,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문제 등을 놓고도 이견을 보였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특히 운영위 소집과 최 부총리 불출석 문제가 쟁점이 되면서 다른 현안들은 제대로 논의되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2시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지만, 견해 차이가 좁혀질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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