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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선 ‘원평천 철도교량’ 변신 중···철도시설공단, 노후된 교량 개량으로 안전성은 Up, 소음은 Down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노병국)는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 통과구간인 경부선 원평천교(하선) 강철교량을 국내 최장(30m)의 강합성 콘크리트교량(SRC : Steel Reinforced Concrete)으로 교체완료 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원평천교 철도교량 개량사업을 진행 중으로 지난 해 상선 철도교량 교체를 완료한 후, 현재 하선공사를 시행 중으로, 올해 6월 공사가 완료되면,
철도교량 하부를 횡단하는 금오산로 도로확장(4차로→6차로)이 가능해 상습적인 도로정체 해소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강철교량보다 철도운행 시 소음이 감소(78dB→55dB)해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효과가 클 것이란 기대다. 특히. 도심지와 하천부에 있던 기존 교각이 철거되어 통수단면적 확대 및 선로 유지관리 비용절감 등 ‘1석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열차 운행이 빈번한 경부선에서 시행하는 공사로,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새벽시간에만 공사를 할 수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열차 지장이나 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철도공단 양종대처장(충청본부 시설처)은 “노후시설물 개량 등 지속적인 철도개량 사업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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