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복 70돌 행사 남북공동 추진”
통일부, 대북 대화 제의 시사
정부가 광복 70주년 남북공동행사를 매개로 대북 협의를 추진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과 관련, 올해 북한과의 합의와 사업 착수를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사업 착수까지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정부가 조만간 대북대화 제의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통일부는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 2015년도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2015년도 시행계획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남북관계 발전과 작은 통일에서 시작해 큰 통일을 지향한다는 실질적 통일준비라는 정책목표에 따라 제2차 기본계획의 10대 중점 추진과제 이행을 위한 28개 세부과제 및 85개 단위사업을 선정·추진하기로 했다.

광복절 기념 남북공동문화·예술행사와 남북통일축구·씨름대회 등 스포츠교류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 “북한의 태도 등을 봐가면서 광복 70주년 남북공동행사위원회(가칭) 구성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광복 70주년 문화행사와 연계해 한반도 종단 및 대륙철도 시범운행을 추진하는 한편 통일준비위원회 및 민간단체들과 함께 ‘통일박람회 2015’(가칭)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도 시행계획은 이밖에 이산가족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 북핵문제 해결, 그리고 박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민생·환경·문화 등 3대 통로 개척과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