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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정호승 시인 초청 특강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 인문학 특강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2일 오후 3시 구청 강당에서 ‘수선화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등 주옥같은 작품의 저자이자 대표적인 서정시인 정호승을 초청해 ‘꿈을 여는 동대문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정호승 시인은 이날 강연에서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 라는 주제로 고단한 인생 속에서 살아갈 힘과 용기를 따스하고 섬세한 언어로 전해줄 예정이다.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정호승 시인은 경희대 국문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등에서 시와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슬픔이 기쁨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여행’ 등 작품마다 부드러운 언어와 심미적인 상상력을 인상적인 어구로 담아내 1990년대 이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동대문구는 2011년 3월부터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를 초빙해 전문지식과 삶의 지혜를 배우고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명사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마당놀이 김성녀 교수, 한비야 작가, 시골의사 박경철, 이시형 박사, 법륜 스님, 서유석 가수, 김오곤 한의사, 정목 스님 등 쟁쟁한 명사들을 강사로 초청해 명사특강을 열어 매회 300명 이상 단골 수강생을 확보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총 6회에 걸쳐 명사특강을 개최할 계획이며 매회 오후 3시 구청 2층 강당에서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4월에 생동감 있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긍정에너지를 팍팍 넣어주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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