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족여행은 장애아동 15명과 그 가족들 총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울산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 소속의 양동근, 함지훈, 박구영 등 스타선수와 그 가족들도 여행 도우미로 참여했다.
지난 19일,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단 소속 양동근, 함지훈, 박구영 선수들이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의 여행도우미로 나섰다. |
그동안 가족여행이 힘들었던 장애아동과 가족들은 TV를 통해서만 접했던 농구스타들과 함께 여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여행 첫날은 용인 에버랜드에서 사파리 월드, 서커스 뮤지컬 쇼 등 공연을 관람했고, 둘째날은 이천시 박물관과 이천치즈스쿨을 방문해 직접 치즈와 피자를 만들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임실치즈스쿨을 방문한 아이들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는 함지훈(왼쪽)과 양동근(오른쪽) 선수의 모습. |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푸르메재단 및 ㈜이지무브와 협력해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인 이동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5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신체조건에 맞게 개별 제작된 이동편의 보조기구 및 재활치료비 등 물질적 지원과 함께, 심리적 안정 회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양동근 선수와 아이가 함께 치즈와 피자를 만드는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
한편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4대 무브(MOVE)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해피무브’(주니어공학교실), ‘그린무브’(현대모비스 숲 조성), ‘세이프무브’(투명우산 나눔 활동)를 활발히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이지무브(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를 새롭게 추가해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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