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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발란스 ‘뉴레이스 서울’ 2만명이 함께 잠실대교 달렸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이랜드 그룹이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10㎞ 마라톤 대회 ‘2015 뉴레이스 서울’이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가 신청 접수가 45초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번 뉴레이스 서울 대회에는 2만여명의 참가자들이 운집, 일요일 아침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아침 8시, 대회 시작을 알리는 축포 소리와 함께 시작된 레이스는 주경기장을 출발, 잠실대교 북단을 찍고 돌아오는 ‘ㄱ’자 코스로 진행됐다. 

전문가 수준의 마라토너부터 손을 맞잡은 연인들,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 친구들이 삼삼오오 레이스에 참가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대회는 기부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 전원이 하나의 팀이 돼 지난해 기록을 돌파하면 기부가 완성되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1시간 5분 22초의 평균 기록을 달성, 지난해 평균 기록(1시간 10분 49초)보다 5분 27초를 단축시키며 미션에 성공했다. 따라서 뉴발란스는 뉴레이스 서울의 이름으로 1천486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기부금은 이랜드 복지재단을 통해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의 다리장애를 극복하는 치료비 명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1등 참가자는 고철진씨였다. 33분 54초만에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뉴발란스는 코스를 완주하고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을 증정했다.

한편 이번 뉴레이스 서울의 MC를 맡은 하하를 비롯해 강균성, 션, 구재이, 박기량, 신수지, 지나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레이스 종료 후 개최된 애프터콘서트에서는 에일리, 지누션, 스컬&하하의 공연이 이어졌다.

김혁 뉴발란스 마케팅 부서장은 “러닝을 통해 기부에 적극 동참해준 모든 참가자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No.1 러닝 브랜드답게 건강과 재미는 물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러닝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amigo@heraldcorp.com





사진=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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