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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광희, 말 많았던 ‘식스맨’ 왕관 썼다…‘스타킹’은 하차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증권가 정보지의 내정설부터 여성혐오 발언의 장동민 하차까지 순탄치 않았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새 멤버 영입 프로젝트 ‘식스맨’에서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무거운 왕관을 썼다.

18일 오후 6시 20분부터 방송된 MBC ‘무도-식스맨 마지막 이야기’ 편에서 광희는 유재석과 박명수, 하하, 정준하, 정형돈 등 기존 멤버 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표를 얻어, 여섯번째 멤버가 됐다. 광희는 이날 슈퍼주니어 최시원, 방송인 홍진경, 노을 강균성과 경쟁을 벌였다. 


광희는 식스맨 프로젝트에 입성하며 후보자로 올랐을 당시부터 적지 않은 악플에 시달리며 방송을 통해 하소연하기도 했다. 특히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선 ‘무한도전’ 식스맨 염원을 담아 노래를 불러 폭소를 자아냈. 당시 광희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선곡, “‘무한도전’ 식스맨 출연 이후 광희는 웃긴데 나이가 어리다는 댓글이 많다”며 “일주일 동안 노래 레슨을 받았다. 앨범 준비할 때보다 열심히 했다”고 고을 설명했다. 가사도 평소 광희의 성격답게 솔직했다. “임시완, 박형식을 마지막으로 이겨보고 싶다. 도와 달라”며 ‘무한도전’만이 내사랑인데, 내 나이가 어때서, ‘무도’ 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바꿔 불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패션왕’ 아이템을 선보이며 광희를 최종 승자가 된 광희는 다음 촬영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합류,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스타킹’은 하차할 예정이다.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는 음주운전 논란으로 노홍철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지난 6주간 진행됐다.

식스맨 프로젝트는 그 사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후보별 팬덤이 극에 달했고, 증권가 정보지에는 장동민의 내정설이 올라오며 해당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가장 주목받던 후보였던 장동민은 그러나 1년 전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던 중 여성혐오 발언과 폭력적인 욕설을 했던 사실이 또 다시 파문을 일으키면서 지난 14일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장동민의 막말 파문을 두고 일각에서는 또 다시 음로론이 제기, 온라인에선 광희가 속한 기획사 스타제국의 모략이라는 설까지 나돌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장동민의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혹시라도 불편함을 느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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