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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신조, 자국 소설가보다 국제 영향력 낮아
[헤럴드경제]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해 믹구 시사주간지 ‘타임’이 조사한 국제적인 영향력 면에서 자국의 소설가, 정리 전문가에 밀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타임이 최근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서 작년 일본인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던 아베 총리가 탈락하고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와 정리 전문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近藤麻理惠) 등 2명의 일본인이 명단에 올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12년 11월 취임한 이래 3년 연속 선정됐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지난 3년 연속 명단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타임의 ‘영향력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2013년 말 세계 3위권인 일본경제의 수십년 불황을 끝내는 정치를 약속, 국제적 이목을 끌면서 작년 타임 100인에 포함됐다.

‘노르웨이의 숲(한국판 제목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등을 쓴 무라카미는 지난해 첫 영문 원작 저서 ‘낯선 도서관’을 발간했고, 작년 10월 곤도가 발간한 일상생활 잡동사니 정돈에 관한 영어본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가 됐다.

블룸버그는 아베 총리가 국민에게 약속한 구조개혁 진전을 위해 힘썼다고 평가하고 이달 일본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면 영향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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