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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좋다 현미, 사기 빚 7억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아냐” 오열
[헤럴드경제]‘사람이 좋다’ 가수 현미(77)가 사기를 당한 사실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데뷔 후 58년 만에 공개하는 현미의 일상이 공개됐다.

현미의 매니저는 “현미가 사람을 너무 믿어 사기도 많이 당했다”며 “돈 못 받은 것도 엄청 많다. 사람은 너무 믿는다. 한 번에 수천만 원씩 맡겨놨다가 날린 적도 있다. 잡으러 다니다가 포기하고. 내가 불쌍하니까 옆에 있는 것이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줬다.

이어 “현미가 빚이 7억이다. 갚았는데 그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현미도 “그냥 그렇게 당했다. 너무 사람을 믿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혀니는 남편인 작곡가 고 이봉조의 묘를 찾아 “내가 요즘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아냐”며 오열했다.

이어 현미는 남편을 그리며 구슬프게 노래를 불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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