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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성완종 녹취록, 다른 곳에서 입수“…경향신문 “법적대응”

[헤럴드경제]손석희 앵커가 ‘성완종 음성파일’ 입수 경로는 경향신문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손석희는 지난 15일 밤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지난 10일부터 경향신문이 지면을 통해 공개한 녹취파일을 우리가 입수했다. 경향신문과는 상관없다. 다른 곳에서 입수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석희는 “이는 시민의 알권리와 관련이 되는 것이다”라며 “하지만 일방적 보도가 아니라 신빙성이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면서 전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향신문 측은 ‘JTBC 뉴스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경향신문과의 단독인터뷰 녹음파일을 무단으로 방송했다며, 유족과 경향신문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JTBC 뉴스룸’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유족은 진실규명과 수사협조 차원에서 녹음파일의 검찰제공에는 동의했지만, 녹음 육성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유족의 뜻에 따라 검찰에 녹음파일을 제공하되 녹음 육성은 공개하지 않기로 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인터뷰 전문을 16일자 지면에 싣기로 했다”면서 “아무런 동의 없이 무단 방송하는 것은 타 언론사의 취재일지를 훔쳐보는 것과 다름없다. 언론윤리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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