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현대백화점그룹, 면세점‘강남 무역센터점’ 확정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서울 동대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ㆍ신촌점ㆍ목동점 등 4곳을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저울질 하다 ‘강남’을 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사진〉을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룹 측은 무역센터점 2개 층을 리모델링해 강남권 최대 규모의 고품격 면세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무역센터점이 위치한 코엑스 단지가 향후 강남지역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외국인 관광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코엑스 단지는 지난해 12월 ‘MICE(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 관광특구’로 지정된데다 컨벤션 센터와 특급호텔, 카지노, SM타운, 코엑스몰, 백화점, 도심공항터미널 등 최적의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뛰어난 교통접근성과 인근 한국전력 부지 개발에 따른 시너지 창출 기대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무역센터점 일대는 기존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외에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과 고속철도(KTX), 위례∼신사선 등의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또 오는 2021년 한전 부지에는 업무용 사무공간과 전시 컨벤션ㆍ호텔 등이 결합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들어서면, 코엑스 단지에 함께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