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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항 줄었지만…영어 ‘빈칸추론’이 등급 좌우
‘2016학년도 수능’영역별 대비 이렇게
국어 ‘문학’ 교과서작품 중심 감상
수학, 주관식 고난도 문항 대비를…사탐, 사회쟁점 기사 읽는 습관을


지난달 31일 교육부가 확정ㆍ발표한 ‘수능 출제 오류 개선방안’과 ‘2016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을 통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윤곽이 드러났다. EBS 교재 연계율은 기존과 같은 70%다.

단, 영어 영역의 경우 연계 출제 방식이 대의 파악(목적ㆍ주장ㆍ주제 찾기)과 세부 정보(지문과 일치하는 내용 찾기)를 묻는 문항에 한해 EBS 교재와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바뀌어 실질 연계율은 50%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 같은 출제 방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ㆍ9월 모의고사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실제 수능 시험을 보다 보면 예측한 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쉽다고 방심하지도, 어렵다고 낙담하지도 말고 약간 어려운 문제부터 평이한 수준의 문제까지 고르게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오 이사의 도움으로 올 수능 영역별 대비법에 대해 알아봤다. 

▶국어=A형에서는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과목별 교육과정의 기본 지식, 개념, 원리에 대한 이해와 탐구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 국어 B형에서는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과목별 교육과정의 기본 지식과 개념, 원리에 대한 이해와 탐구 능력은 물론 새로운 상황에의 적용 능력을 길러야 한다. 기초적인 어휘의 의미와 용법을 정확하게 습득하고 문장과 문단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면서 글 전체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목적의 글쓰기에 맞게 내용을 생성, 조직, 표현하고, 잘못된 내용을 고쳐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비문학 읽기에서는 여러 분야의 글을 폭넓게 읽으면서 기본 개념이나 대상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비판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 한다. 문학은 교과서 내외의 다양한 작품들을 폭넓게 읽으면서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감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학=수학은 우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A형은 단원별 기본 개념 학습에 충실해야 하고, B형도 과목수가 4개 과목에 달하지만 단원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 능력을 기른다고 하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A형은 대부분 문항은 쉽게 출제되면서 객관식 21번과 주관식 30번 문항이 어렵게 나오는 경향이므로 자신의 수학 수준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좋다. B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되는 주관식 단답형 29번, 30번 문항과 객관식 21번 문항에서 상위 등급 변별력이 나타나므로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학 문제 해결의 기본 수단인 기본적인 계산 능력과 전형적인 문제 해결 절차인 알고리즘 구사 능력을 기르는 것아 즁요하다. 문제 상황에서 수학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 법칙의 이해 능력을 키워야 한다.

여러 가지 수학적 개념, 원리, 법칙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문제, 다른 교과 상황을 소재로 한 수학 문제, 수학을 적용하는 다양한 실생활 문제 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하나의 상황에 대한 2개 이상의 문항(세트형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상황을 보다 깊이 탐구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영어=영어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세부 유형의 문항 수 변화에 맞추어 읽기 부문에서 대의 파악, 간접 쓰기, 세부 사항 등의 문항 수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 빈칸 추론은 문항 수는 축소되었지만 변별력이 높은 유형이므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난이도 높은 문제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의 파악은 일상생활 관련 소재를 비롯하여 인문, 사회, 예술, 과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핵심 내용을 유추해 보며 글에 대한 사실적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직접적으로 제시되지 않는 사항을 논리적으로 추론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난달 31일 교육부가 확정ㆍ발표한‘ 수능 출제 오류 개선방안’과‘ 2016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을 통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윤곽이 드러났다. 영어 영역의 경우 연계 출제 방식이 대의 파악(목적ㆍ주장ㆍ주제 찾기)과 세부 정보(지문과 일치하는 내용 찾기)를 묻는 문항에 한해 EBS 교재와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바뀐다. 입시 전문가들은 “약간 어려운 문제부터 평이한 수준의 문제까지 고르게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헤럴드경제DB]

세부 사항은 구체적인 사항에 초점을 맞춰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직접적으로 제시된 정보를 사실적 이해에 근거하여 정확하게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평소 광고문, 안내문 등과 같은 실용문을 포함한 다양한 읽기 자료를 자주 읽고, 글의 특성에 따른 정보 제시 방식을 고려하여 내용을 파악해 보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간접 쓰기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문학, 시사 문제 등의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 글의 중심 내용과 전개 방식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글의 전체적인 흐름과, 문장과 문장 간의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여 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판단해 보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

빈칸 추론은 빈칸에 들어갈 내용은 글의 주제나 요지와 관계가 있거나 주요 세부 사항과 관련된 것이다. 사실적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직접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사항을 논리적으로 추론함으로써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단어나 구, 절, 문장, 연결사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평소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문학, 시사 문제 등의 다양한 소재의 글을 빠르게 읽어 가면서 글의 중심 내용과 전체적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탐구=사회탐구의 경우 영역을 구성하는 교과목 내용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이해한다. 이를 위해 해당 교과서의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들을 요약, 정리하면 좋다. 교과서에 소개된 각종 도표, 지도, 연표, 그림, 그래프 등의 작성 과정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해석해 본다. 특히, 통계 자료의 경우 경향성을 파악하여 예측해 본다.

사회탐구 영역의 교과목과 관련 있는 내용으로서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 매체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사회적 쟁점이나 소재 등에 대한 기사를 읽고, 그 의미를 파악하면 도움이 된다.

하나의 사실이나 개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가지의 사실이나 개념을 서로 관련 지어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관련 개념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본다. 단원 간 통합 문항의 출제가 권장되므로 여러 단원에서의 관련 내용을 종합하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다.

과학탐구의 경우 과학의 탐구 과정인 문제 인식ㆍ가설 설정, 탐구 설계ㆍ수행, 자료 분석ㆍ해석, 결론 도출ㆍ평가의 의미를 분명히 이해하고, 탐구 활동을 통해서 실제로 적용해 본다. 수능에서는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 해석하는 활동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그래프, 표 등을 해석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서에 제시된 실험 과정에 대한 이해, 실험 도구의 사용법을 익히고, 과학에서 사용하는 단위, 기호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수능은 과학적 상황뿐만 아니라 실생활과 관련된 상황도 문제 상황으로 다루고 있으므로 과학 개념을 실생활의 문제나 자연 현상 설명에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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