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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호 한신학원이사장, “대학구조개혁 ‘전쟁’ 정면돌파하겠다”
[헤럴드경제(오산)=박정규 기자]학교법인 한신학원 제 27대 이사장에 이형호(60) 목사가 취임했다.

그는 “대학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인 ‘대학구조개혁’의 파도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신학원은 지난 7일 한신대학교 오산캠퍼스 송암관 유사홀에서 제26대 허영길 이사장 이임 및 제27대 이형호 이사장 취임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신학원 임직원을 비롯해 한국기독교장로회 황용대 총회장과 안민석 국회의원, 김상근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대학가는 ‘대학구조개혁’이라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정부에서 각종 지표를 놓고 모든 대학을 서열화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하려 한다”며 “한신대도 이 전쟁에서 회피하거나 방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같은 중요한 시기에 능력과 자질이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셔서 부담감과 두려운 마음이 앞서지만 믿고 맡겨주신 모든 학원 구성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해 우리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1955년 충남 보령에서 출생해 한신대와 한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회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부서기와 공천위원, 특별재판국원 등을 역임했고 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노회에서는 회장을 비롯한 정치부장, 사회부장, 장학위원장 등을 거쳤다.

현재 경기도 남수원교회 담임목사와 경기도교회협의회 총무를 맡고 있으며, 경기생명평화기독교행동 대표와 수원시 자살예방센터 자문위원, 수원민주포럼 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활발한 사회참여활동을 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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