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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인터넷에 꽂힌 코웨이, 성장기반 확충 한창
첫 작품 ‘스마트 에어케어’ 시작…IoT 적용 공기청정기ㆍ정수기도 하반기 출시



환경가전기업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성장기반 확충에 한창이다.

이 회사는 최근 집안 공기상태를 실시간 보여주고 오염도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으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만들어주는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를 업계 최초 도입했다. 하반기에는 IoT 플랫폼이 적용된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신제품도 내놓는다. 



이를 통해 2조원대에 진입한 매출을 이른 시간 안에 3조원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환경가전기술과 렌털판매라는 핵심역량을 IoT와 결합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마트 에어 케어는 IoT를 기반으로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 측정하고,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정별 맞춤형 행동지침과 공기질 관리대책을 제공한다. 단순히 주변상황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지금까지의 IoT 접목서비스와는 다른 수준이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할 경우 스마트 에어 케어를 통해 실내공기질 진단을 받으면 된다. 진단 결과에 따라 환기시간이나 공기청정기 활용법 등과 같은 맞춤형 해법과 필터교체 등 방문서비스가 제공된다.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으면 ‘공기청정기 가동’ 등의 행동지침을 알려주고, 이산화탄소농도가 높을 경우는 ‘환기’ 등의 지침을 안내한다. 또 코웨이 서비스전문가 코디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질 상태에 적합한 필터(황사필터ㆍ새집필터ㆍ헌집필터)로 교환해준다.

이를 정수기에 적용하면 기기 위생상태 자가 진단으로 서비스를 요청하고, 적정 물 음용량을 알려주는 등의 형태가 된다.

코웨이 측은 6일 “스마트 에어 케어에 이어 IoT 적용 정수기, 공기청정기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중”이라며 “IoT화란 고객의 생활습관 전반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 말했다.

코웨이는 IoT 적용 확대를 위해 지난달 바르셀로나 ‘2015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 전시회에서 KT와 IoT기반 스마트홈 케어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코웨이의 스마트 IoT 서비스와 KT의 GIGA 홈사업을 결합한 서비스를 공동 발굴하게 된다.

코웨이는 생활가전의 IOT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 2조136억원으로 2조원 돌파한 이 회사는 올해는 이 보다 8% 가량 늘어난 2조1800억원의 목표를 제시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 IoT 도입으로 올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가치를 향상시키고 성장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realdcorp.com

<사진설명>코웨이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생활가전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이달 도입된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는 실내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 측정해 알려주며 행동지침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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