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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태풍경보 발효…김해공항 항공기 결항 잇따라
[헤럴드경제] 제주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이 나빠지면서 3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항공기 결항ㆍ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현재까지 김해공항을 출발ㆍ도착하는 항공기 6편이 결항하고 17편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오후 1시45분께는 김해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1007항공기가 목적지인 제주항공 인근까지 갔다가 착륙하지 못하고 2시간 만에 김해공항으로 다시 돌아와 결항처리 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기체가 심하게 흔들려 놀란 승객이 구토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의무실에서 안정을 취하기도 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날 밤부터는 남부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더 내릴 예정이어서 추가 결항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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