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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금융연수원, 6~7일 세계금융연수기관 총회 개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한국금융연수원이 제21차 세계금융연수기관 총회(WCBI)를 오는 6~7일 이틀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WCBI는 1975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리는 행사다. 세계 각국의 금융연수기관 및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모여 금융경제 및 금융인재개발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행사에는 국외 25개국 35개 금융연수기관 등에서 52명 국내 금융회사 임직원 70여명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륙별로는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28명, 유럽 6명, 미주 4명, 아프리카에서 11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영 금융연수원 원장이 환영사를 하며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도 축사를 맡는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외에도 권선주 기업은행장,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서울총회는 인재개발을 통한 ‘금융혁신’이라는 주제로 6개의 세션에서 15개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총회 첫째 날에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른 금융기관의 도전과 기회를 살펴보고, 은행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낮아진 금융산업의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을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금융연수 기관이 나아가야 할 인재개발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고, 각국의 금융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또 금융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금융연수기관간의 상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금융연수원은 “저성장, 저물가, 높은 실업률 등 세계경제의 장기침체 가능성에 주목하는 이 시기에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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