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통 3사는 예약 가입에 들어간 갤럭시S6와 갤럭시S6의 출고가를 확정, 공지했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가 확정한 부가가치세 포함 출고가로, 이용자들은 여기에 30만원 이하의 보조금을 받은 가격으로 갤럭시S6를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6 국내 판매 모델 중 가장 기본형인 갤럭시S6 32기가 제품의 출고가는 85만8000원이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64기가 모델은 92만4000원으로 정해졌다. 128기가 모델은 국내 시장에 출시하지 않는다. 전작 갤럭시S5 86만6800원보다 약간 저렴해진 모습이다.
갤럭시S6엣지는 이보다 12만원 가량 높다. 갤럭시S6엣지 32기가 모델의 출고가는 97만9000원, 64기가 모델은 105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삼성전자를 통해 구입 가능한 자급제 폰의 경우 이통사 출고가에 약 5%에서 10% 더해진 가격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이 같은 국내 가격 수준은 앞서 공개된 해외 가격들과 큰 차이가 없다. 삼성전자는 인도 및 두바이에서 먼저 예약판매에 나서며 갤럭시S6 32기가 모델 가격을 89만4000원으로 발표한 바 있다. 엣지 모델의 경우 가장 용량이 작은 32기가 제품이 105만원을 넘었다.
한편 우리와 비슷한 판매 방식을 가진 미국에서는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갤럭시S6을 공짜로 판매한다는 판촉 행사까지 등장했다. 미국 4대 이통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는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S6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공지했다.
24개월 리스 방식으로, 이 기간 동안 80달러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조건이다. 스프린트는 80달러 요금제에 대한 약정할인 금액이 매달 20달러로, 이는 갤럭시S6의 할부금과 같아, 소비자들은 사실상 무료로 구매하는 셈이라고 선전했다. 갤럭시S6엣지의 경우 여기에 매달 5달러를 더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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