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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장애인복지대상 최정순ㆍ이정형ㆍ코레일 등 수상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강원도 제16회 강원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도는 자랑스런 장애인 부문에 최정순(65세, 시각 2급, 원주)씨, 장한 장애인가족 부문에 이정형(50세, 춘천)씨,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에 코레일 강원본부 봉사단(단체, 동해)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최정순 씨는 시각장애 2급으로 중증 중도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원주시 각종 위원회 및 여성단체에 참여하고 정책·의정 모니터, 시각장애인 지회이사 등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장애로 불편한 여건에서도 강한 의지로 자기계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학업에 정진하여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정형 씨는 뇌변병 1급 장애의 딸 서영은이 언어표현조차 어려운 상태이나 지속적으로 언어습득과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시집 ‘영은이의 꿈’을 발간, 강원도 재활병원 창간호 인터뷰 ‘웃음꽃 피우는 아이 서영은입니다’에 실리기도 했다. 시화전도 개최해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딸의 장애 극복을 위해 헌신했다.

코레일 강원본부(본부장 김용수)은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해 봉사단을 조직, 현재 850명의 회원이 정기적(연 6회이상) 봉사활동과 회원 회비(연간 2000만원)로 지역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다.

동해시지체장애인협회와 MOU를 체결하여 조직적으로 봉사할 뿐만 아니라 아동,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기차여행이라는 특화된 매체를 이용해 기차여행 중 ‘작은 이벤트, 대화의 장’등을 개최하여 소통을 통한 봉사라는 본질을 실천하고 장애인에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여 차별화된 봉사활동을 했다.

강원도 장애인복지대상은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 가족,ž단체를 적극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장애인의 사기를 고양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2000년 부터 2014년까지 총15회에 걸쳐 45명이 수상했다.

한편 시상은 오는 16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 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5회 ‘장애인의 날’기념식에서 할 계획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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