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일 오후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사드와 관련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의총에서는 사드에 관한 발제가 있은 뒤 토론이 진행될 예정으로, 유 원내대표는 “의총은 당론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닌, 당내 여러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고 못박아왔다.
원내대표 취임 이전부터 사드 배치를 공개 지지해온 유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 의총에서 토론을 통해 집약된 당내 여러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드 논의와 관련, 그동안 새누리당 내에서는 공론화를 둘러싼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왔다. 당 지도부를 비롯한 비주류 중진들을 위주로 한 북핵 대비 차원의 도입 논의 주장과 친박계ㆍ일부 초재선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 논의 불가 주장이 뚜렷한 온도차를 드러낸 바 있다.
이밖에도 이날 의총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 영유아보육법, 북한인권법 등 4월 임시국회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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