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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기자회견, 소울샵 CCTV 공개 “김태우 협박한 영상”


[헤럴드경제]길건 기자회견

가수 길건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가 길건의 기자회견 직전, 길건과 김태우의 모습이 담긴 스튜디오 CCTV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길건은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소울샵과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소울샵은 이날 오후 언론사에 돌린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길건과의 분쟁에 대한 5가지 쟁점을 밝히며 길건과 김태우의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CCTV 영상은 길건이 김태우에게 협박을 했다고 소울샵이 주장해왔던 증거 영상이다.

소울샵 측이 공개한 1분 42초 분량의 영상에는 작업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길건과 김태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길건은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휴대전화나 물병을 던지는 등 격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김태우는 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소울샵 측은 “길건이 정산 문제와 관련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속계약 체결로 인한 법적 문제, 선급금 지급 등을 꼬집었으며 김태우와 그의 아내 김애리 이사에게도 폭언 및 폭력적 행위를 했다고도 강조했다.

소울샵 측은 또 “이 과정에서 김애리 이사는 쇼크로 인한 위경련으로 병원까지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울샵의 CCTV 공개는 이미 예견됐던 바다.

소울샵은 “최근 길건이 김태우를 찾아와 욕설, 고함과 함께 녹음장비에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라고 지난 24일 폭로하자 길건은 “31일 맞대응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27일 선언했다.

이에 소울샵은 “길건이 기자회견을 강행한다면 해당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소울샵 측은 “길건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협박했다”며 “언론을 통해 왜곡된 사실로 감정을 호소해 계약 해지에 따른 배상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길건이 기자회견을 통해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사실이 아닌 본질을 벗어난 노이즈마케팅을 하지 않길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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