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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륨가스 의식불명 방송사고 日 프로그램 폐지
[HOOC=이문길 통신원] 방송 녹화도중 헬륨가스를 마신 12세 여자 아이돌이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던 일본의 해당 TV 프로그램이 폐지됐다.

테레비 아사히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계열 위성 방송인 BS 아사히의 버라이어티물 ‘3B junior(스리비주니아) 호시쿠즈 상사’를 공식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사고는 지난 1월 28일 녹화 중에 발생했다. 출연했던 여성 아이돌 그룹 스리비주니아의 12세 여성 멤버가 목소리가 변하는 헬륨가스가 든 풍선을 이용한 게임을 진행하다 이를 들이마신 뒤 의식을 잃고 입원했다. 다행히 이 여성멤버는 지난 3월 10일에 퇴원, 익일인 11일부터 학교 통학을 재개했다.


사고 직후 회견에서 아사히 측은 “헬륨가스를 한번에 들이키려다 그렇게 된 것 같다. 파티용품에 ‘성인용’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스태프가 이를 체크하지 못했다”라고 다시 상황을 설명하고 “녹화중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휴방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올 1월 24일 시작해 같은 달 31일 첫 방영되고, 2월 7일 두 번째 방송 이후 전파를 타지 않았다. 아사히 측은 종합적인 판단 끝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dragonsnake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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